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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 아침엔 아이 점심엔 어른 저녁엔 노인

by 여행하는 남자 JAEIN 2021. 8. 24.

 

제목 : 올드 (OLD, 2021)

장르 : 스릴러, 공포

감독 : M.나이트 샤말란 (M. Night Shyamalan)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크리엡스, 토마신 맥켄지, 알렉스 울프, 루퍼스 스웰, 엘리자 스캔런, 켄렁, 애비 리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올드" 줄거리

한가족이 여행을 왔습니다. 엄마가 SNS로 찾아 온 곳인데, 이상하니 만큼 환대를 해줍니다. 엄마는 병을 앓고 있었고 아빠와의 사이는 이미 틀러 진 상태입니다. 부모들은 이번 여행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될 사실과 엄마가 병을 앓고 있다는 걸 알릴 예정이었습니다. 

 

딸과 아들은 이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의 조카를 만나고 아들은 그 조카와 함께 암호로 된 편지를 주고 받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호텔 직원이 추천하는 비밀 해변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해변은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가족들은 개의치 않고 비밀의 해변으로 향하게 됩니다. 가족과 그리고 의사네 부부, 의사 어머니와 딸과 강아지 그리고 간호사인 동양인 남자와 그 남자의 부인인 흑인 여성 마지막으로는 이들이 해변에 오기 전부터 있던 흑인 남성 한 명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출발 전 비밀 해변으로 가기 전에 아이들이 배가 많이 고플 거라며 호텔에서 음식을 많이 챙겨 주게 됩니다. 비밀의 해변에 도착한 그들은 해변의 풍경과 절경에 감탄사를 내뱉으며 즐거워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숨박꼭질을 하다가 어디서 떠밀려 온지 모르는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의사 부부의 할머니가 갑자기 죽고 뒤따라 같이 온 강아지도 이유 없이 죽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들은 찾던 엄마는 갑자기 성장한 아들과 마주 하게 되고 방금 바다에서 찾은 시체는 급속도로 부패가 되면서 뼈만 남게 됩니다. 그 시간 모든 사람들의 시간도 똑같이 빠르게 흘려 4살이었던 여자애는 다 커서 임신을 하고 출산까지 겪게 되고, 의사부인은 어딘가로 도망을 가게 되고 의사도 정신이 이상하게 되면서 흑인 남성을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양인 남성도 수영으로 탈출하려다가 죽음을 당하고 그의 부인인 흑인 여성도 갑자기 발작이 와 죽게 됩니다. 그렇게 주인공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여러 이유로 죽게 되고 마지막으로 주인공 부부도 나이가 들어 죽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날 아침 어린아이였던 아들과 딸은 어느덧 50이 넘게 되고, 이제 그 아이들도 하루을 더 그 해변에서 보내게 되면 죽음을 맞이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호텔에서 아들이 암호 편지를 주고받았던 쪽지를 보게 되고 그 쪽지를 풀어보니 삼촌은 산호초를 싫어해 (my uncle dosen't like coral)라는 걸 풀어내고 거기 섬에서 수상한 카메라가 있는걸 이상하게 느낀 아들은 산호초가 있는 바다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들을 지켜 보고 있던 이들은 그 남매들 역시 죽었다 판단하게 됩니다. 사실 그 비밀 해변은 가족들이 머물게 된 리조트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곳이었는데요 그들이 처음 리조트 방문했을 때 마신 웰컴 드링크에 약을 타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병을 실험하는 거였습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똑같은 시간이 흐른다.

샤말란 감독의 영화는 항상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만 봤을때는 정말 이영화는 안 보면 안 돼 나의 호기심을 끝까지 이끌어내는 천재적인 감독임에 틀림없습니다. 샤말란 감독은 실제로 부모님이 점점 늙어 가는 걸 보고 올드라는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언급했는데요 실제로 모든 인간에게는 똑같은 시간이 흐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어떤 이는 재능을, 어떤 이는 부를, 어떤 이는 병을, 가지는 다양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아침에는 네발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발 이라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처럼 인간은 시간 앞에 한없이 나약할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스포가 될 거 같아 마지막 부분은 제외하고 줄거리를 만들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다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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