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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법 : 재차의,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가 살인을 저질렀다!

by 여행하는 남자 JAEIN 2021. 8. 28.

제목 : 방법-재차의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김용완

출연 : 엄지원(임진희), 정 지소(백소진), 정문성(정성준), 김인권(김필성), 고규필(탁 교수),  이설(제시), 권해효(이상인), 오윤아(변미영)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방법 : 재차의 줄거리

영화는 한 남자가 집에 들어오는데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시작합니다. 살인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 그리고 용의자 시신이 발견되는데 용의자는  3개월 전 이미 죽은 시체라는 결과를 받고 경찰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독립 뉴스 채널 "도시 탐정" 소속 기사 임진희(엄지원)는 라디오 출연 중 본인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경찰과 모든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생방송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어날  3건의 예고 살인을 알리고 죽은 첫 장면에서 죽은 시체가 된 것처럼 시체로 변하게 됩니다. 3건의 지목된 예고 살인의 대상자는 승일 제약회사의 상무, 전무, 회장으로 승일 제약회사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임진희는 그 비밀을 캐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예고 살인 당일 승일 제약회사로 몰려든 100명의 재차의 군단들 경착 특공대까지 배치되어 막아 보려고 하지만 괴력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총에 맞아도 끄떡 없는 군단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첫번째 상무가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미국과 계약된 생화학 무기를 만들기 위해 임상실험자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임진희 기자는 재차의를 만드는 주술사를 찾아 제약회사 병동으로 찾아가지만 주술사가 만들어 놓은 보호막에 놓치고 또다시 재차의 들에 게 쫓기게 됩니다. 그때 사라졌던 백소진이 나타나며 임진희를 구출하고 주술의 막으로 가려져 있던 주술사의 방을 찾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두 번째 예고 살인 지목자인 전무가 자살을 하게 되고 회장의 급하게 사과를 하기 위해 임진희 기자에게 생방송 인터뷰를 요청하게 됩니다. 회장은 사과를 임상실험에 의해 죽은 임상 실험자들에게 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하게 되고 그에 격분한 임진희 기자는 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는지에 따지게 됩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재차의를 다루는 주술사와 방법을 하는 백소진의 등장으로 새로운 격돌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대 이상의 액션을 보여준 재차의들

오컬트 영화다 보니 액션보다는 분위기에 사로 잡혀서 감상하게 될 줄 알았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화려만 액션씬에 더욱 몰입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살인 예고를 한 상무를 공격하기 위래 승일 제약회사로 한 명 한명 모여든 제차의 들의 모습에서 좀비들이 떼로 몰려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지만 주술사의 명령에 의해 조정당하는 부분에서 의지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격을 하기 위해 단체로 뛰어드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최고의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경찰 특공대들의 방어를 몸으로 다 받아 내고 총으로 쏘지만 이미 시체인 존재이다 보니 다시금 되살아 나서 목표물인 상무가 있는 방으로 돌진하는 장면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다가 상무가 빠져나간 걸 알고 비상계단에서 자유 낙하하든 떨어져서 다시 쫒는 장면에서는 오컬트 영화라기보다는 좀비 영화의 액션 장면을 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재차의 들이 택시를 운전해서 상무를 쫓아가는 설정은 좀 과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록 터널 속에서 타고 있던 택시에서 나와 상무가 있는 벤을 공격하는 액션신은 너무 강렬했지만 설정 자체가 조금 무리수를 두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컬트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방법

방법 영화는 이미 드라마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왔습니다. 처음 드라마로 방영되었을 때부터 새로운 방식의 시도다 싶었고 나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데 영화로 스핀오프 되어서 나온다길래 내심 드라마로 그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다음 편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로 먼저 제작되다 보니 드라마 내용이랑 이어지는 부분은 있었지만 굳이 드라마 내용을 모르더라도 방법 사인 백소진이 떠났고 그 이후에 임진희 기자가 새로운 사건과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드라마를 모르더라도 영화를 보시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분명 드라마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드라마를 본다면 더욱 이해하기가 쉬울지는 모르지만 오컬트 영화라는 부분에서 내용 전개나 스토리 부분보다는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오컬트 부분을 인지 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관람하시면 더욱 영화에 빠져 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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