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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의 공동 탈출 작전 모가다슈

by 여행하는 남자 JAEIN 2021. 8. 24.

제목 : 모가디슈

장르 : 액션, 드라마

감독 : 류승완

출연 : 김윤석(한신성 대사), 조인성(강대진 참사관), 허준호(림용수 대사), 구교관(태준기 참사관), 김소진( 김명희),

         (정만식(공수철), 김재화(조수진 사무원), 박경혜(박지은 사무원)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1991년 대한민국은 UN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UN 가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는데요, UN가입은 UN 회원국의 투표로 가입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소말리아의 한 표가 너무나도 절실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입니다.

 

소말리아에 있던 우리나라 대사관의 직원들은 이번에는 어떻게는 UN 가입을 성사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에 있던 외교관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을 소말리아로 부르게 됩니다.  소말리아 대사로 있던 한신성 대사는 고군분투 하며 3개월 동안 공을 들여 소말리아 바레 대통령과 약속을 잡고 소말리아에 도착한 강대진 참사관과의 만남에서 선물만 건네 받고 UN가입을 성사시킬 거라는 들뜬 마음으로 바레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그 순간 북한 대사관의 방해로 강도를 만나 한국에서 준비해온 선물을 모두 털리게 됩니다.

 

거기에 굴하지 않고 소말리아 정부측과 얘기해보지만 정부 측 모두가 대통령 가족이거나 친척인 관계로 부정부패가 너무 심했고 남한 측에 계속 뇌물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소말리아 바레 대통령 정권에 맞서는 반군들의 쿠데타가 일어나는데요 무려 22년 동안 독제 정치고 썩을 대로 썩은 정부로부터의 쿠데타가 터진 겁니다.  다시 소말리아에서는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났었고 정부에서 나서면 또다시 금방 사그라들겠지 했는데 이번 사태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점점 심각해지면서 상황을 지켜보던 그때  남한 대사관에 반군이 침입을 하게 됩니다. 침입은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남측 대사관 운전기사였고 이 사실을 정부에 알릴 수도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도 소말리아 경찰이 대사관 수색을 하기 위해 찾아 오지만 강대진 대사가 이를 저지하면서 경찰을 돌아가고 그렇게 의식이 돌아온 반군 운전수는 도망을 가던 중 경찰과 대립하다 죽게 됩니다.

 

바깥 상황은 반군 세력이 점점 우세해지고 어린아이 할거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총을 주면서 자신들의 편이 아니면 총으로 사살을 하는 상황 중에 통일 소말리아 회의(USC) 장군으로부터 어느 편으로 설 건지 선택하라는 팩스를 받게 됩니다.

 

무장한 시위대가 밖에는 주둔하고 있고 한국 정부와는 통신 두절로 연락이 되질 않고 그 시간 북한쪽 상황을 더욱 심각해지고 더 이상 어디로 갈 곳조차 없는 북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남한 측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서로 싸우고 타협하고 협력하며 상황을 헤쳐 나가게 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거 같은 실화 바탕 이야기

이 영화는 실제 소말리아 내전을 바탕으로 각색된 영화입니다. 영화는 매 순간 긴장감이 넘치고 반군들이 모가디슈를 점령하면서 모든 보호로부터 벗어나게 되는데요, 실제 얼마 전 일어났던 아프카니스탄 사태를 본다면 지금 어디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991년 일어난 내전이지만 아직도 전쟁과 내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UN의 협력 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도 여러 차례 중재를 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타협이 안 되는 사정으로 철수했다고 합니다.  모가디슈랑은 다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가벼나움이라는 영화에서는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인 아이들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어딘가로 팔려가거나, 구걸을 더 많이 하기 위해 팔 , 다리 하나 잘린 상태로 지내는 아이들 부정하고 싶지만 지금 지구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실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퀄리티

류승완 감독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엄청 노력을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을 했습니다. 실제로 모로코의 에사우이라는 지역인데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며 그곳을 전부 소말리아의 현지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건물부터 색체까지 다 재구성했다고 합니다.  배경 이상으로 그 당시 모습을 현실감 있게 살렸는데 총을 들고 있는 초등학생이나 담배를 피우거나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는 등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는 장면이 아니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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