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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신제한" 차에서 벗어나면 죽는다

by 여행하는 남자 JAEIN 2021. 8. 31.

제목 : 발신제한

장르 : 드라마, 스릴러

감독 : 김창주

출연 : 조우진, 이재인, 진경, 김지호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 발신제한 " 줄거리

바른 은행의 센터장 이성규(조우진)은 평소 같으면 혼자 출근길에 나서겠지만 사건이 발생하는 날에는 아내 박연수(김지호)의 만류에도 아이들을 학교로 등교시켜 주겠다며 아이들을 태워서 출근길을 나서게 됩니다. 차에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로 가는 중 보조석 자리에서 울리는 발신제한 번호로 뜨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보조석에 글로벌 박스에서 울리는 발신제한 전화를 그저 스팸 전화겠거니 하며 무시하지만 다시 걸려온 전화는 바른 은행 PB센터장이 맞는지 확인과 차 안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운전석 시트 밑을 만져보니 실제로 폭탄이 설치 되어 있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화 속 남자는 현금 9억 6천만 원과 계좌이체로 17억 2천6백만 원이라는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둘째 아이의 학교에 도착을 하지만 아이들에게 폭탄이 설치가 되어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게 됩니다. 그때 주인공 성규에게 부지점장으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그 역시 차 안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성규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성규는 부 지점장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고 부지점 아내는 회사에 중요한 일이 있다며 내려야 한다며 실랑이를 벌이는데 성규와 부지점장의 만류에도 부지점장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게 되고 이내 차는 폭발하게 됩니다. 

 

눈앞에서 차가 폭발하는 광경을 보게 된 성규는 전화로 걸려온 협박범의 말이 장난이 아님을 깨닿게 되는데 뒷좌석에 앉아 있던 둘째 아들이 폭발하는 차의 파편에 찔려 다리에서 출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성규는 아들만 병원에 보내달라고 협박범에게 사정을 하지만 협박범은 부지점장이 주기로 했던 돈까지 총 현금 9억 6천만 원과 계좌이체로 34억 2천6백만 원을 주면 병원을 보내 주겠다며 협박을 합니다. 갑자기 늘어난 놀랐지만 눈앞에 아들이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본 성규는 본인이 관리하는 VIP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돈을 끌어 모아 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고 현금 인출을 하기 위해 은행에 거짓말을 한 뒤 차에서 내릴 수 없는 성규 대신 아내에게 인출해 돈을 준비할 수 있게끔 합니다.

돈을 인출하기 직장동료의 차를 얻어 타고 은행에 도착한 사이 아내의 동료가 성규의 차를 발견하고 보안팀에 말을 전하면서 돈을 건내기로 한 편의점 근처 ATM기를 폭파시키며 도심 한복판에서 두 번째 폭발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두건의 폭발로 인해 주변에 있던 성규가 테러범으로 지목이 되고 경찰들을 성규를 쫓게 되지만 차를 멈출 수도 그리고 내릴 수도 없는 성규는 계속 해서 도주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주를 하면서 VIP 고객들을 설득하 돈을 마련한 성규는 해안가 인근에서 경찰들에게 포위가 됩니다. 경찰서장이 성규에게 다가가 차에서 내릴 것을 권유하지만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 뒤 폭탄 처리반 팀장 진경이 다시 성규에게 다가가 아들 민준이를 위한 응급처치 도구와 물을 건네며 그 밑에 무전기도 하나 건네주게 됩니다. 다시 걸려온 협박범의 전화에는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무전기를 버리라고 말하게 되고 해안가에 범인이 있다고 느낀 성규는 클락션을 울려 전화기 너머에서도 클락션 소리를 듣고는 범인이 근처에 있는 걸 알아차리지만 경찰들이 주변 모든 전자기기를 차단시킴으로써 전화는 끊기게 됩니다.

 

범인과의 대치 상황과 앞으로 차안에 인질로 잡혀있는 성규와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왜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속도감 그리고 조우진 배우의 연기력

영화 초반에 부지점장의 차가 폭발하는 순간부터 영화는 흥미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보니 차 안에서 협박범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달리는 동안 바깥 배경이 해안가와 도심 한가운데를 오가며 더욱 영화 속을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다른 장소가 아닌 차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상황이 급박하고 아이들을 살리기 위하겠다는 아빠의 모습 그리고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하려는 역할 모두를 소화해낸 조우진 배우의 연기력은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 속 장면들일겁니다. 도심 한복판인데 주인공 차가 아무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게 뚫어 놓은 설정이나 아이들이 타고 있는 차량을 테러범이라고 속단한 경찰들의 판단력이나, 네팔에 있다는 성규의 동생을 신원조차 확인하지 않고 협박범을 성규에게 보내는 장면 그리고 바닷속을 탈출하게 되는 장면은 정말 이렇게 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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