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원더 (Wander,2017)
장르 : 드라마
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
출연 : 제이콥 트렘블레이 (어기 풀먼), 줄리아 로버츠(이자벨 풀먼), 오웬 윌슨(네이트 풀먼), 이자벨라 비도빅(비아 풀먼), 노아 주프(잭 윌), 브라이스 게이사르(줄리안), 나드지 제터(저스틴), 다니엘 로즈 러셀(미란다)
영화 "원더(Wander)"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조금 다른 안면 기형을 안고 태어난 주인공 "어기" 태어나면서부터 수술을 27번이나 맞고도 밝은 아이입니다. 모든 가족은 어기를 중심으로 모든 삶이 이루어집니다. 어기는 집에서 홈스쿨링은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어기의 엄마 "이자벨"이 어이도 이제 학교를 가야 할 때라고 느껴 학교를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기의 아빠 "네이트"는 혹시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시선 때문에 어기가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밝은 아이 어기는 용기를 내어 학교를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첫 등교 하는 날 어기는 모든 학생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 중 줄리아라는 아이는 어른들 앞에서는 착한 아이인척 하지만 뒤에서는 어기를 괴물이라면 놀리며 다소 지나친 장난을 치곤 합니다. 그런 친구들의 행동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어기는 항상 혼자서 점심을 먹게 되고, 그나마 좋아하는 과학시간이 있어 그 상황을 이겨 내며 지내게 됩니다.
어기는 과학뿐안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성적이 우수했고 그중 과학을 유독 잘했던 아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과학시간에 어려운 문제 때문에 고민에 빠진 잭 윌에게 도움을 주면서 서로 친구가 되게 됩니다.
사실 교장선생님의 요청으로 인해 어기를 도와주며 잘해주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더 좋은 아이인 걸 느낀 잭은 어기와 더 욱 잘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할로윈 데이, 어기는 자신의 가면을 쓰고 교실로 들어오게 되고 가면을 쓴 아이가 어기인 줄 모르는 잭은 같이 아이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사실 어기는 교장 선생님의 부탁 때문에 잘해주는 거고 만약 자기가 어기와 같은 얼굴이었으면 자살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걸 들은 어기는 충격에 휩싸이게 되고 그 뒤로 잭을 무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 뒤 어기는 점점 더 외톨이가 되어가고 새로운 소녀 "써머" 라는 아이와 우정을 쌓아가며 "잭"과의 일을 털어놓게 됩니다. 잭은 왜 어기가 자기를 피하는지 몰랐고 써머에게 어기가 왜 자기를 피하는지 묻자 "고스트 페이스"라는 단서를 주게 됩니다. 과학시간 때 잭은 본인이 한 말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고 줄리안 대신 어기로 파트너가 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줄리안과 잭은 복도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때 줄리안이 어기에게 괴물이라고 오치면서 싸움이 시작이 됩니다. 잭을 정학을 맞지만 교장 선생님이 잭의 편지를 읽게 되고 그 후 마인드 크래프트를 통해 어기와 화해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관점에 따른 영화 전개
사실 이영화는 주인공"어기"의 관점에서 영화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 어기의 관점, 어기 누나 "비아"의 관점, 비아의 절친 "미란다"의 관점 그리고 어기의 친구 "잭"의 관점으로 영화가 전개가 됩니다. 원작 소설 속에서는 스포가 될 거 같아 숨겨 뒀던 "써머"와 "저스틴"의 관점으로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실화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실화는 아닙니다. 뉴욕 타임의 BEST SELLER에 선정되었던 "아름다운 아이"를 원작으로 영화로 재 구성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소설가인 실제 "안면기형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와 그 가족들을 만나서 듣고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소설 속에 담에 내면서 실화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영화를 보고 있으면 가족 간의 믿음과 사랑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서로에게 보여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기가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모든 가족들이 어기를 기준으로 살아가면서 어기의 상황을 사랑으로 안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역할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기가 스스로 이겨나갈 수 있게끔 끝까지 지켜보면서 지지해주는 어기의 부모인 이자벨과, 네이트의 모습에서 지켜보는 부모들의 마음도 많이 아프지만 그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고 그리고 헬멧을 스스로 벗어 내게끔 해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스스로가 아니라 부모가 대신 싸워주고 나서고 아이 대신해 줬다면 어기는 스스로 이겨 내는 법을 알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영화를 보면서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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